고혈압 있는 어르신이 매일 마시면 좋은 차 6가지

고혈압이 있으신 어르신들은 약만큼이나 음료 선택도 중요하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특히 차(tea)는 혈관을 편안하게 해주고, 부작용 없이 오래 마실 수 있어서
많은 의사들이 “습관처럼 마시면 도움이 된다”고 추천하고 있어요.
오늘은 카페인 부담이 적고 혈압 안정에 도움 되는 차만 골라서 정리해봤어요.

º 히비스커스 차 — 혈압을 가장 꾸준히 낮춘다고 알려진 차예요

히비스커스는 혈압 연구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허브티 중 하나예요.
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혈관 안쪽 긴장을 완화해주기 때문에
특히 수축기 혈압(위 혈압)이 높은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.
맛이 새콤해서 따뜻하게 마셔도 되고, 식혀서 물처럼 마셔도 좋아요.

º 구기자차 — 혈관을 보호해주는 전통 약차예요

구기자는 오래전부터 ‘혈액 순환 개선차’ 로 불렸어요.
혈관 내부의 활성산소를 줄여주기 때문에 혈압이 올라가는 걸 천천히 막아줘요.
카페인이 없어서 약 드시는 어르신도 편하게 마실 수 있어요.

º 결명자차 — 붓기·혈압 둘 다 도움 되는 차예요

결명자는 흔히 눈 건강차로만 알려져 있는데, 사실 이뇨 작용과 혈압 완화 효과가 있어요.
체내 나트륨과 수분을 자연스럽게 배출해주기 때문에
저녁에 마시면 다음 날 붓기와 혈압이 함께 안정되는 경우가 많아요.

º 옥수수수염차 — 짠 음식 많이 드시는 분에게 좋아요

옥수수수염차는 체내 나트륨 배출 역할을 해주는 대표 차예요.
고혈압이 있는 어르신들은 소금 섭취가 많을 때 혈압이 바로 오르는데,
이 차는 신장에 부담을 덜 주면서 수분과 염분을 조절해줘요.

º 감잎차 — 혈관 벽을 단단하게 해주는 비타민C 풍부한 차예요

감잎에는 비타민C가 녹차보다 10배 이상 많아서 혈관 탄력 유지에 도움이 돼요.
또한 떫은맛(탄닌)이 많지 않아 속이 약하거나 위장 약하신 분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요.
특히 겨울철 난방 때문에 혈압이 오르는 경우에 딱이에요.

º 레몬밤 차 — 불안·긴장 완화 → 혈압 하강으로 연결돼요

혈압은 단순히 음식 때문이 아니라 긴장·스트레스 때문에도 상승해요.
레몬밤은 신경계 진정 작용이 있어, 마음을 안정시키고 수면의 질까지 높여줘요.
저녁 시간에 마시면 혈압 + 수면 개선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요.

고혈압에 좋은 차라고 해서 약처럼 즉시 혈압을 떨어뜨리는 건 아니지만,
꾸준히 마시면 혈관 긴장 완화, 붓기 개선, 나트륨 배출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어요.
중요한 건 카페인 적은 차 + 하루 2~3잔 꾸준히라는 점이에요.
약과 함께 마셔도 괜찮은 경우가 많지만, 신장·심장 질환이 있다면 의사 상담 후 드시는 게 가장 안전해요.